UPDATED. 2024-05-09 18:28 (목)
'조은주 3점슛 4방' KDB생명, 적지서 4연패 탈출
상태바
'조은주 3점슛 4방' KDB생명, 적지서 4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8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점슛 성공률 80%' 조은주, 23점 맹폭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DB생명 조은주가 적지에서 매서운 3점슛 퍼레이드를 펼치며 팀 4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조은주는 2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 4방을 포함해 23점을 올렸다. 이날 3점슛 성공률 80%를 찍은 조은주다. 그는 리바운드 4개와 어시스트 3개도 곁들였다.

조은주의 맹활약 속에 KDB생명은 하나은행을 79-73으로 이겼다. 4연패 늪에서 벗어난 KDB생명은 6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늪에 하나은행은 12승 12패를 기록,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 조은주가 28일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날 비장한 각오로 파이팅을 외친 KDB생명은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해보였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다. 조은주와 이경은의 2득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KDB생명은 비키바흐와 구슬도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KDB생명이 21-15로 앞선 가운데 1쿼터가 끝났다.

확실하게 리드를 잡은 KDB생명은 이후에는 하나은행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조은주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KDB생명은 한채진과 허기쁨, 플레넷이 점수를 올리며 득점원의 다양화를 꾀했다. 이 흐름을 4쿼터 끝까지 이어간 KDB생명은 원정에서 값진 1승을 챙겼다.

KDB생명은 조은주 외에도 이경은(14점 7어시스트), 구슬(12점 5어시스트), 한채진(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은행 역시 5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