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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은 최강' KDB생명, WKBL 퓨처스리그 우승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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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은 최강' KDB생명, WKBL 퓨처스리그 우승 조기 확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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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삼성생명에 41점차 대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군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2군은 최상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KDB생명이 정규시즌 1경기를 남겨두고 퓨처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KDB생명은 24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WKBL) 퓨처스리그 삼성생명과 경기서 101-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 1패가 된 KDB생명은 KB스타즈(8승 2패)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1경기를 남겨둔 KDB생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KB스타즈와 동률을 이룬다.

▲퓨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KDB생명 선수단이 플래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때 상대전적과 득실률을 따져야 하는데, KDB생명은 KB스타즈와 상대전적에서 1승 1패로 같지만 득실률에서 크게 앞서 남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KDB생명은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1년차 포워드 진안이 33점 10리바운드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노현지(13점·3점슛 3개)와 정유진(12점·3점슛 4개)도 외곽포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진안은 퓨처스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의 영예도 같이 안았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KDB생명에 입단한 진안은 퓨처스리그 9경기에 출전, 평균 16.3점 9.2리바운드 1.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2013~2014시즌부터 시작된 퓨처스리그는 정규리그 오픈 경기로 진행된다. 신인선수와 출전기회가 적은 비주전 선수가 출전해 경기 감각을 키우고 기량을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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