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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피칭 앞둔 다저스 류현진, 변수 없다면 5월 복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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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피칭 앞둔 다저스 류현진, 변수 없다면 5월 복귀도 가능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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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31일 마지막 불펜 피칭"…휴식이 필요하면 6월로 미뤄질수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류현진(29·LA 다저스)이 마지막 불펜 피칭을 앞두고 있다. 무사히 소화한다면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을 시작할 수 있다. 계획대로라면 5월 복귀도 가능하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31일 마지막 불펜 피칭을 할 것이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 타자들을 타석에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불펜 피칭을 해왔던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두 번째 불펜 피칭 후 어깨에 통증을 느껴 잠정 중단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하다 지난 15일 공 20개를 던지며 불펜 피칭을 재개했고 31일을 끝으로 불펜 피칭 과정을 통과할 예정이다.

ESPN은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마치면 스프링캠프의 기본 과정을 통과하는 것이다. 실전과 비슷하게 5일 간격으로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것"이라며 "무리없이 소화한다면 5월 둘째 주에 라이브 피칭 과정을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인 지난해 3월 17일 이후 타자를 세워 놓고 공을 던진 적이 없다. 실전처럼 타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 원하는 곳으로 무리없이 던지는 것은 필수다.

ESPN은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까지 마치고 마이너리그에서 연습 경기를 소화할지 아니면 바로 다저스에 합류할 지는 알 수 없다"며 "5월 복귀가 계획이지만 휴식이 필요하면 6월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류현진은 31일 예정된 마지막 불펜 피칭을 통증없이 소화해야 한다. 불펜 피칭 후 통증이 생기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복귀는 그만큼 미뤄진다. 류현진이 차질없이 불펜 피칭을 완료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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