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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승리의 염원 담은 새 마스코트 '아테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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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승리의 염원 담은 새 마스코트 '아테나' 공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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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홈경기 아테나 데이 지정, 시구 퍼포먼스 예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와이번스가 팀을 대표하는 새 마스코트를 내놓았다.

SK는 30일 '승리의 염원'을 담은 마스코트 아테나(Athena)를 공개하며 "지혜와 승리의 DNA를 반영하고자 했다"며 "아테나는 지난 20일 첫 선을 보인 빅보드와 함께 ‘레알 스포테인먼트’의 핵심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고대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여신 아테나에 주목했다. 제우스의 딸인 아테나는 전쟁과 지혜의 여신으로서 창, 방패, 올빼미 등을 소지한 고대 도시국가 아테네의 여전사이자 영웅들을 보호하는 수호신이다. SK는 "선수단을 수호하면서 전략적인 사고와 투혼이 넘치는 야구로 승리를 쟁취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 SK 와이번스가 30일 새 마스코트 '아테나'(위쪽)와 메신저 마스코트 '와울'(아래 왼쪽)을 공개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아테나와 함께 그의 메신저 마스코트인 ‘와울(Wowl)’도 공개했다. 와울은 와이번스(W)와 깨어있는 지혜의 상징인 올빼미(owl)의 결합으로 아테나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승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캐릭터다.

SK는 와울을 통해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응원을 통해 승리의 에너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고 시즌 중 와울과 빅보드를 활용한 다양한 응원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또 1루 광장에 마스코트 아테나와 와울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SK는 다음달 2일 홈경기를 ‘아테나 데이’로 지정, 관객들과 신규 마스코트간의 만남을 준비한다.

경기 전에는 이름에 ‘아’, ‘태’, ‘나’ 글자가 포함돼 있는 관객들 중 선착순 100명에게 아테나 인형을 선물한다. 애국가는 인천 청람초등학교 스위트펄 합창단 소속 아동과 와울이 합창한다. 빅보드를 통해 아테나의 탄생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아테나의 시구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마차에 탑승한 아테나 모델이 마운드 방향으로 이동, 천사 복장의 인천 주안동 한울타리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 20명의 환영을 받고 창 모양의 에어건을 활용해 공을 던진다.

5회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2012년부터 4년간 구단 마스코트로서 활동해왔던 윙고(wingo)와 고별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윙고의 활동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되며 꽃목걸이 및 공로보드 전달식, 기념촬영, 팬들과의 마지막 고별행사 등이 열린다.

경기 종료 후에는 빅보드를 통해 테마 영상으로 아테나의 탄생스토리와 시구 퍼포먼스를 상영하고 외야 그린존 상공에서 화려한 불꽃축제가 펼쳐지면서 아테나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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