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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뉴 에이스 정의윤 2루타 2개, 두산 5연승 저지하며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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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뉴 에이스 정의윤 2루타 2개, 두산 5연승 저지하며 선두 추격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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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안타 이어 멀티 장타…최근 7경기 연속 안타 상승세로 3-1 승리 견인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SK가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선두 두산을 꺾고 다시 추격에 나섰다. SK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비룡 군단'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정의윤이었다. 정의윤은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SK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정의윤의 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14승(8패)째를 거둔 SK는 선두 두산과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전날 3안타를 때린 정의윤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4회초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뽑아내며 방망이 감각을 조율한 정의윤은 1-0으로 앞선 6회초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로 1루에 있던 최정을 불러들였다. 상대 선발 허준혁을 무너뜨리는 한방이었다. 정의윤은 이날 2개의 2루타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SK 와이번스 정의윤이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SK는 김강민이 5회초 0의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6회초 정의윤의 2루타와 7회초 최정민의 희생플라이로 3-0까지 달아났다.

SK는 전날 13안타 3볼넷을 기록하고도 3득점에 그쳤다. 잔루를 무려 13개나 남기고 1점 차 패배를 안았다. 하지만 이날은 6안타 1볼넷만 기록하고도 3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주자 12명을 출루시키고도 1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5회말 2사 만루, 8회말 1사 1, 3루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9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허경민의 헛스윙 삼진과 정수빈의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더이상 점수를 뽑지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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