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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우익수는 괴로워' 초속 4m 강풍 변수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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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우익수는 괴로워' 초속 4m 강풍 변수 떠올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04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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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원 kt 위즈파크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것이 경기 향방에 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이날 경기장엔 초속 4m의 서풍이 불었다. 우익수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

경기 중계를 맡은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우측에서 좌측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우익수가 수비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kt 위즈 김상현(오른쪽)이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2회말 1사 1루에서 오정복의 안타 때 3루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이 위원의 말대로 양 팀 우익수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장면은 2회초에 나왔다. NC 이호준의 배트를 떠난 공이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갔다. 배트 끝에 맞은 타구라 우익수 뜬공이 될 것 같았지만 바람의 영향을 받아 우익수 앞에서 뚝 떨어졌다. kt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 입장에선 다소 억울한 피안타였다.

바람의 영향을 받은 타구는 채 1회가 지나지 않아 또 나왔다. 2회말 1사 후 kt 김상현이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로부터 우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는데, 이를 NC 우익수 나성범이 잡지 못했다. kt는 이 안타를 발판삼아 선취 1점을 올렸다.

경기장에 부는 강한 바람이 외야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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