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는 야구계 속설이 제대로 들어맞는 한 방이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바뀐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나성범은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서 팀이 앞서나가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1사 주자 2, 3루에서 타석에 선 나성범은 kt 2번째 투수 홍성용의 초구 시속 121㎞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월 스리런 홈런(비거리 135m)으로 연결했다. 위즈파크를 완전히 넘기는 장외 홈런이었다. 시즌 3호.
이 홈런으로 NC가 6-3 리드를 잡게 됐다. 나성범의 한 방이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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