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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고 장구치는 LG트윈스 박용택, '동점타'에 '슬라이딩 캐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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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고 장구치는 LG트윈스 박용택, '동점타'에 '슬라이딩 캐치'까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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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타석 7타수 7안타 1볼넷 맹위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공수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동점타에 슬라이딩 캐치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박용택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용택은 첫 3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 8연타석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8타석 7타수 7안타 3타점 1볼넷.

LG가 0-1로 뒤진 3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선 박용택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 선발 이준형이 경험이 적은 것을 고려했을 때 귀중한 동점타였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LG 박용택(왼쪽)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회말 동점 적시타를 친 뒤 웃고 있다.

박용택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4회초 무사 2루에서 백상원의 좌측 큰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것. 타구가 라인 드라이브성으로 빠르게 뻗어나갔지만 박용택은 뒤를 보고 뛰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공수에서 이준형에 힘을 실어주며 베테랑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본래 자리인 3번 타자 대신 리드오프로 출전 중인 박용택은 타순의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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