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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린드블럼-김상호 '투맨쇼', 넥센히어로즈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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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린드블럼-김상호 '투맨쇼', 넥센히어로즈 5연승 저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2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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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2연승' 린드블럼, 시즌 3승째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조시 린드블럼과 내야수 김상호가 동반 활약을 펼치며 넥센 히어로즈의 5연승을 저지시켰다.

린드블럼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6⅔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팀의 8-1 승리를 이끌며 선발 2연승을 달린 린드블럼은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 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김상호의 타격도 돋보였다. 1회말 스리런 홈런으로 팀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상호는 5회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 린드블럼(위)과 김상호(아래 오른쪽)가 12일 넥센과 경기에서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투타 밸런스가 잘 맞은 롯데는 시즌 16승(18패)째를 거뒀다. 5연승이 좌절된 넥센은 시즌 14패(18승)째를 떠안았다.

1회 롯데가 5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고 다음타자 김상호의 좌월 3점포로 격차를 더 벌렸다.

5회 1점씩 주고받은 뒤 8회 추가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쳤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짐 아두치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6볼넷 6실점을 기록,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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