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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서 11타수 1안타' 박병호, 6번에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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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서 11타수 1안타' 박병호, 6번에서 반등할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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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전 지명타자 출격, 상대는 우완 에스트라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번의 중압감에서 벗어났다. 이번엔 6번에서 반등을 노린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20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박병호를 6번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박병호는 최근 7경기에서 0.231(26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부진하다. 9경기 연속 삼진 중인데 이중 5차례나 2삼진을 당했다. 5월 첫째 주 0.268까지 솟았던 시즌 타율은 0.241(116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특히 4번타자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팀 분위기마저 최악으로 치닫는 바람에 부담이 더욱 커졌다. 미네소타는 10승 29패로 아메리칸리그(AL) 꼴찌이자 30개 구단 중 승률 29위다.

상대는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 이번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가 적을 뿐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할 만큼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박병호는 조 마우어(1루수), 미겔 사노(우익수), 트레버 플루프(3루수)로 구성된 클린업을 받친다.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유격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오스왈도 아르시아(좌익수), 커트 스즈키(포수), 대니 산타나(중견수)가 하위타순에 포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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