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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LA 첫 단독공연 '전석 매진' 성료...다음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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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LA 첫 단독공연 '전석 매진' 성료...다음은 '뉴욕'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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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백지영이 미국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백지영은 지난 28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 클럽 노키아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센티멘탈 메모리즈(Sentimental Memories)'를 열었다.

▲ 백지영이 28일(현지시각)에 미국 첫 단독 콘서트를 LA에서 개최했다.[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WS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전석이 매진됐다"며 "한국교민들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백지영의 LA 클럽 노키아 공연은 그의 발라드와 댄스곡들로 꾸며졌다.

백지영은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새로운 모습들을 준비했다.

2006년 발표했던 5집 앨범의 수록곡인 '우 아(Woo Ah)'의 안무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선보였다. 또한 미국의 팬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백지영의 희로애락과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려는 자세도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공연 중 토크 타임에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솔직한 이야기들로 관객과 만났다. 브라질을 비롯한 먼 타국에서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온 관객들에게 공연 중간 무대 밑으로 내려가 직접 싸인 CD를 주는가 하면 아이콘택트와 포옹으로 마음을 나눴다.

백지영은 LA공연에 이어 30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한국시간 31일 오전 8시 30분)에는 뉴욕에서 공연한다. 한국 대중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의 에버리 피셔홀 무대에 오른다. WS엔터테인먼트는 “이 공연장에서의 공연 기회는 한국 대중가수들에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관이 이뤄진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공연으로는 9월 20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천안 등을 투어하며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를 개최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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