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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2타점' 김하성, 넥센 4연패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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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2타점' 김하성, 넥센 4연패 탈출 선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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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4타수 3안타, 팀 3-2 승리 견인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김하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전날 12회 연장 혈투 속 패배를 안긴 kt에도 통쾌한 복수를 했다.

김하성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넥센은 29승(28패 1무)째를 챙겼고 kt는 34패(24승 2무)째를 당했다.

김하성은 1회말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사 2루에서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팀이 2-1로 앞선 5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 넥센 김하성이 11일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넥센은 선발로 나온 외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 속에 줄곧 앞서 나갔다. 5회초 김종민과 김선민에게 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5회말 바로 2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는 7회 넥센의 실책과 폭투 등을 틈타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실점을 기록, 시즌 4번째 승리(5패)를 수확했다. 마무리 투수 김세현은 9회초 3-2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6세이브째를 챙겼다.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 시즌 4패(6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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