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7-6 승리, 테임즈 홈런 공동선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나-테-이-박'이 모두 잘 칠 필요는 없었다. 팀 창단 최다 연승을 올리는 데는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방망이면 충분했다.
NC 다이노스가 팀 최다 연승을 달리며 선두 두산을 더 압박했다.
NC는 1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3홈런 6타점을 합작한 테임즈와 이호준의 활약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한 NC는 시즌 35승(19패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SK는 시즌 32패(27승)째를 기록했다.
중심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4번 타자 테임즈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5번 타자 이호준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폭발했다. 시즌 17호 홈런을 친 테임즈는 두산 김재환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NC가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나성범과 박석민도 각각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없었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의 앞뒤에서 제 역할을 했다.
9연승을 달린 NC는 12일 SK전에서 구단 최다 연승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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