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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이호준 대폭발' NC, 창단 최다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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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이호준 대폭발' NC, 창단 최다 9연승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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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7-6 승리, 테임즈 홈런 공동선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나-테-이-박'이 모두 잘 칠 필요는 없었다. 팀 창단 최다 연승을 올리는 데는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방망이면 충분했다.

NC 다이노스가 팀 최다 연승을 달리며 선두 두산을 더 압박했다.

NC는 1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3홈런 6타점을 합작한 테임즈와 이호준의 활약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한 NC는 시즌 35승(19패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SK는 시즌 32패(27승)째를 기록했다.

▲ 테임즈(위 오른쪽)와 이호준(아래)이 폭발한 가운데, NC가 구단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달렸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중심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4번 타자 테임즈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5번 타자 이호준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폭발했다. 시즌 17호 홈런을 친 테임즈는 두산 김재환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NC가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나성범과 박석민도 각각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점은 없었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의 앞뒤에서 제 역할을 했다.

9연승을 달린 NC는 12일 SK전에서 구단 최다 연승 경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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