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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여름철 별미 비빔막국수·열무국수·콩국수 맛집 3대천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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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여름철 별미 비빔막국수·열무국수·콩국수 맛집 3대천왕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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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요리 중에는 딱 그 계절이 돼야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요리가 있다. 바로 '제철요리'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더운 여름철 입맛을 시원하게 돋울 별미 여름국수 3대천왕을 소개했다.

달력은 6월 초순인데 날씨는 한여름에 들어선 듯하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더운 여름철 별미인 여름국수를 비빔막국수와 열무국수, 콩국수로 나누어 '여름국수' 특집으로 3대천왕을 선정했다.

백종원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백종원이 군대에 있던 1990년대 초 단골집이었던 경기도 여주의 비빔막국수 맛집인 '강계봉진막국수'였다. 백종원은 "막국수의 본고장인 강원도 춘천의 막국수가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스타일이라면, 여주는 매콤하게 비벼서 먹는 비빔막국수가 유명하다"며 강원도 막국수와는 또 다른 여주 막국수의 스타일을 소개했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경기도 여주 비빔막국수 맛집 '강계봉진막국수', 부산 열무국수 맛집 '시골의 맛', 대전 콩국수 맛집 '항하사 고단백식당'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강계봉진막국수'의 비빔막국수는 과거에는 무척 매콤했지만 최근에는 맵기의 난이도를 주문시 조절할 수가 있다고. 또한 백종원이 즐겨 사용하는 비법 중 하나인 새우젓에 겨자소스를 넣는 비법 역시 '강계봉진막국수'에서 비빔막국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장으로 조려낸 편육을 먹으면서 배운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어 열무국수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부산 기장군의 열무국수 맛집인 '시골의 맛'을 찾았다. '시골의 맛'의 열무국수는 소면을 삶아낸 국수사리 위에 직접 담근 후 7일 동안 익힌 뒤 냉장고에서 한 달을 숙성시킨 시원한 열무김치국물을 얹어서 먹는 것이 전부.

하지만 백종원은 "식초나 겨자가 들어가는 냉면처럼 인위적인 새콤함은 덜하지만 자연스러운 맛이 일품"이라며 특히 '시골의 맛'에서 직접 담그는 열무김치의 맛에 감탄을 표했다.

백종원은 '3대천왕'의 마지막 집으로 대전의 콩국수 맛집인 '항하사 고단백식당'을 찾았다. 이 곳은 메뉴도 대두(백태)로 만드는 노란콩국수와 검은콩(서리태)으로 만드는 검은콩국수의 두 가지 뿐이며, 가게 역시 콩국수의 계절인 4월에서 9월 사이에만 운영을 할 정도로 콩국수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진 곳이다.

백종원은 '항하사 고단백식당'의 콩국수에 대해 "콩국수에 고소함을 더하려고 땅콩버터 등을 넣는 곳도 있지만, 이 곳은 콩 비린내도 없고 콩의 고소함만이 가득하다"며, 특히 콩을 갈면서 물과 얼음을 조금 넣어 크림처럼 부드럽고 걸죽하게 만들어서 진하게 마실 수 있는 콩국물이 일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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