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노수광(26·KIA 타이거즈)이 시즌 2호이자 통산 2호 홈런을 때렸다. 최고의 토종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그린 아치라 더욱 짜릿하다.

노수광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회초 1사 이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쏘았다.

지난 4월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1일 만에 나온 홈런. 이번 시즌 넥센전 상대 전적 1승 8패의 절대 열세인 KIA는 선취점으로 연패 수렁에서 탈출할 가능성을 보였다.

청주고, 건국대 출신의 노수광은 2013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 이듬해 정식선수가 됐다. 지난해 KIA에 둥지를 틀었고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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