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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두산베어스 니퍼트, 143G만에 KBO 70승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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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두산베어스 니퍼트, 143G만에 KBO 70승 돌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2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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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7이닝 2실점, 두산 9-5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의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가 KBO리그 70승째를 수확했다.

니퍼트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2승(2패)째를 수확한 니퍼트다.

니퍼트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NC를 9-5로 꺾고 시즌 55승(25패1무)째를 수확,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전반기 화요일에 13경기를 했는데, 모두 승리했다. 이 중 10승이 선발승이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NC는 시즌 28패(45승2무)째를 당했다. 양 팀의 격차는 6.5경기로 벌어졌다.

▲ 니퍼트가 KBO리그 143경기 만에 통산 70승을 돌파했다. [사진=스포츠Q DB]

2011년 한국 무대에 데뷔한 니퍼트는 그해 15승을 달성, 특급 외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15년(6승)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던 니퍼트는 5시즌 반 만에 정규리그 70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니퍼트의 최고 도우미는 허경민이었다. 두산이 3-0으로 앞선 2회초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친 허경민은 팀이 6-2로 쫓긴 8회 다시 한 번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 6타점째를 올렸다.

두산 타선은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한 허경민 외에도 오재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박건우도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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