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지긋지긋한 NC 다이노스전 징크스를 드디어 깼다. 무려 42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는데, 그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양의지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팀에 추가점을 안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팀이 2-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양의지는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초구 시속 127㎞ 포크볼을 통타, 비거리 120m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무려 41타석, 34타수의 침묵을 깬 한 방이었다. 양의지는 올 시즌 NC전에서 42타석, 35타수 만의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활짝 웃었다. 얼마나 기뻤으면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뒤 만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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