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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메밀막국수의 달인, 종로구 통인동 '잘 빠진 메밀' 소개…비법은 사골 간장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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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메밀막국수의 달인, 종로구 통인동 '잘 빠진 메밀' 소개…비법은 사골 간장육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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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SBS '생활의 달인'에서 여름철 시원하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메밀막국수의 달인을 소개했다.

2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여름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밀막국수의 달인으로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서 '잘 빠진 메밀'을 운영하는 민성훈 달인을 소개했다.

민성훈 달인의 '잘 빠진 메밀'은 통인동 길가에서 얼핏 보면 보이지 않는 좁은 계단을 내려간 지하에 위치한 막국수 가게. 하지만 막국수의 맛은 독특하기로 소문나 이 메밀막국수를 먹으러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고.

'잘 빠진 메밀'의 맛의 비결은 일단 민성훈 달인이 직접 반죽해 탄력을 살린 메밀면과 독특한 양념이다. 민성훈 달인은 비법 양념장에 숙성시킨 목살과 깊이 있는 단 맛을 더하는 팥물까지 섞은 후 3일을 더 숙성시켜서 만들어낸다고.

▲ SBS '생활의 달인'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민성훈 달인은 강원도에서 장교로 군복무를 하던 중 막국수와 처음 만나게 됐다. 강원도 양양에서 군복무를 하던 민성훈 달인은 막국수라는 음식의 존재조차 몰랐지만, 군복무를 하며 처음 막국수를 먹어본 후 그 맛에 반해 3개월을 쫓아다니며 결국 비법을 전수받는데 성공했다.

민성훈 달인은 비법을 전수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비법노트를 작성해가며 매일매일 달라지는 맛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민성훈 달인은 "막국수라는 음식이 의외로 맛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1년 동안은 똑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잘 빠진 메밀'의 또 다른 히트상품은 시원하게 살얼음이 낀 육수에 말아먹는 물막국수다. 물막국수에는 무려 세 가지의 육수가 들어간다고. 양파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 채소 육수에 메밀과 오가피 등 한약재를 넣은 메밀육수,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소 사골을 간장에 넣고 끓인 사골 간장육수까지 세 가지 육수를 합쳐서 만든다고. 

특히 사골 간장육수의 경우 처음부터 간장으로 사골을 끓이지 않고 줄어든 물 양만큼 간장을 부어주어 자극적인 짠맛을 줄이고 구수한 맛을 더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월계수잎을 넣어서 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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