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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세탁법, 빨래 냄새 없애고 얼룩 지우는 방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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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세탁법, 빨래 냄새 없애고 얼룩 지우는 방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0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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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퀴퀴한 냄새를 덜고, 얼룩을 깨끗하게 지우는 '여름 세탁법'은?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과학전문가 최은정 박사, 세탁전문가 정영숙 씨, 백남옥 씨가 출연해 '여름 세탁법'을 알려줬다. 

◆ 퀴퀴한 냄새 제거 방법은? 

왕소금은 셔츠·속옷같은 면 제품에, 식초는 나일론같은 화학섬유의 헹굼에 써 준다. 세탁물 보관 때도, 식초 뿌린 걸레 위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구멍이 뚫린 세탁바구니를 얹어 보관하면 냄새가 줄어든다.

◆ 눅눅하고 축축한 빨래를 뽀송뽀송 말리려면?

- 빨래걸이 사이사이에 한지를 걸어두면 된다. 전문가는 "신문지의 경우, 화학물질이 있고 옷에 이염이 될 수 있어 한지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름 세탁법 [사진=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화면 캡처]

- 습기를 빨아들이는 데는 베이킹소다도 효과적이다. 빨래 건조대 밑에 베이킹소다를 담은 쟁반을 두거나, 작은 망에 넣어 건조대에 걸어두면 된다.

- 세탁시 마지막 헹굼 물을 뜨거운 물로 하면 더 빨리 마른다. 온도가 높을수록 물 분자 운동이 활발해 더 잘 증발하게 된다.

◆ 땀, 과즙, 커피 등 여름 얼룩 제거하기

여름에는 딸, 과즙, 커피 등 얼룩으로 옷이 오염되기 쉽다. 얼룩 빼기에 효과적인 천연 물비누 만드는 방법도 소개됐다. 이 물비누를 이용해 각종 얼룩을 지울 수 있다. 모든 얼룩은 뜨거운 물에서 지워지지만, 피 얼룩의 경우 찬물을 사용돼 지우는 것이 효과가 좋았다.

- 천연 물비누 만들기: 말린 레몬껍질을 물에 끓이고, 식힌 레몬껍질 물 200g에 베이킹소다 10g을 넣는다. 강판에 간 올리브 비누 20g를 넣고 섞어준다.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흔들어 2~3일 정도 숙성시킨다.

이밖에도 진흙, 풀 얼룩을 지우는 데는 녹말 성분이 효과적이다. 감자를 갈아서 얼룩 부위에 얹고 약 5분간 기다리면 얼룩 빼기가 쉬웠다. 감자의 주요성분인 녹말은 천연 고분자화합물로, 그물같은 구조로 돼 있어서 흙 입자를 잘 흡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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