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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도움' 손샤인 부활 쇼타임, 토트넘 포체티노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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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도움' 손샤인 부활 쇼타임, 토트넘 포체티노가 옳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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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우리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선수, 앞으로 있을 많은 경기에 꼭 필요"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의 골로 팀이 완전히 살아났다. 우리는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 팀과 개인 모두에게 환상적인 활약이었다."

시즌 첫 선발출전 경기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에 대해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같이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서 벌어진 스토크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초반 우리는 느슨한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하지만 손흥민의 골이 터진 이후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났고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에게도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골이 터져 기쁘다. 그는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앞으로 남은 많은 경기에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 팀과 개인 모두에게 환상적인 활약이었다. 손흥민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볼프부르크의 거액 이적료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손흥민의 이적을 반대한 포체티노 감독으로선 그의 잔류 결정이 옳았음을 첫 출전부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무한질주로 증명해낸 것이다.

0-0 흐름이 유지되던 전반 41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왼발슛,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다시 한 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슛으로 멀티 골을 완성시켰다. 3분 뒤에는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지난해 이적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로 인해 대표팀에 차출돼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팔방미인 활약으로 팀의 4경기 무패행진(2승 2무)을 이끌며 포체티노 감독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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