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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첫 풀타임-91% 패스성공률에도 '기대 이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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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첫 풀타임-91% 패스성공률에도 '기대 이하' 평가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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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온라인 "미드필더로서 번뜩이는 능력 기대했지만 보여주지 못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이 리그 첫 풀타임과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패스 성공룔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웨일스 지역 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12일(한국시간) “미드필더로서 번뜩이는 능력을 기대했지만 경기 내내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6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서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소화했다. 팀은 2-2로 비겼다.

기성용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금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91.2%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34번으로 패스 시도 자체가 적었고 슛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가 하나도 없었다.

이날 기성용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르로이 페르와 잭 코크 또한 6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역전골로 앞서나가다 동점골을 허용했던 스완지 선수들 대부분에게 평점 6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두 경기를 뛰고 바로 팀에 합류해 90분을 뛰는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귀돌린 스완지 감독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더욱 예리한 패스워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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