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평소 콘서트 자주 방문하고 피아노에 관심 많아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삼바의 나라'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가 ‘축구 황제’ 펠레에 이어 가수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한다.
네이마르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15일은 가수 인생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첫 번째 음반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멘토를 자처하는 펠레도 가수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미국 매체 인퀴지터는 “펠레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던 시절 노래를 녹음해 음반으로 공개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희망’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평소에도 음악에 관심이 많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SNS를 통해 콘서트에 방문하는 사진을 자주 올렸고 삼바 음악에서 유래된 파고다스 장르의 노래를 좋아한다. 또한 피아노에도 관심이 많다.
네이마르 이외에도 가수에 도전한 축구선수들은 여러 명 있다. 인퀴지터에 따르면 브라질의 또 다른 스타 ’ 호나우지뉴(플루미넨시)는 음반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타악기 실력을 뽐냈다.
박지성의 전 동료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는 아르헨티나 밴드 피올라 바고의 리드 보컬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헤세 로드리게스는 ‘제이 엠’이라는 예명으로 레게 래퍼로 활동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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