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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5연승 중심' 데브루잉 향한 펩의 극찬, "메시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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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5연승 중심' 데브루잉 향한 펩의 극찬, "메시를 쫓고 있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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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데 브루잉과 함께하고 있어 행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25)을 리오넬 메시(29)와 견줘 극찬하고 나섰다.

데 브루잉은 17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서 중원을 지배하며 절정의 공격감각으로 1골 1도움을 기록, 4-1승을 이끌었다.

18일 영국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무한테나 허락될 수 없다”라며 “하지만 데 브루잉이 바로 뒤에서 그 자리를 쫓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케빈 데 브루잉(가운데)을 현존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면서 그의 기량을 극찬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연속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데 브루잉은 프리미어리그 5연승의 주역이 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평점 9로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그를 선정했고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10으로 만점평가를 내려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과르디올라는 “데 브루잉은 훌륭한 선수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고 어떠한 상황에도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며 “데 브루잉과 함께하고 있는 맨시티는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데 브루잉은 이날 전반 14분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을 세운 본머스 선수들의 타이밍을 뺏는 감각적인 골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3-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20분에는 중앙으로 파고드는 일카이 귄도간에게 완벽한 침투패스를 찔러줘 그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뽑아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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