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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골문 열지 못한 안양, 플레이오프 경쟁 한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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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골문 열지 못한 안양, 플레이오프 경쟁 한발 밀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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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충주와 볼 점유율-공격에서 확실한 우위 점하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FC 안양이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발 밀렸다. 아직 플레이오프 경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부담을 안게 됐다.

안양은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전후반 통틀어 12개의 슛을 때렸지만 단 하나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면서 득점없이 비겼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안양은 10승 13무 9패(승점 43)로 7위 대전(12승 8무 11패, 승점 44)을 제치지 못하고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5위 부산(13승 7무 12패, 승점 46)에도 승점 3 뒤져 앞으로 남은 8경기가 부담스러워졌다.

▲ FC 안양이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사진은 지난 6월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두 팀의 맞대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위까지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을 따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안양은 1승이 아쉬웠지만 올 시즌 11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고 있는 충주를 꺾지 못했다.

김대한과 브루닝요를 앞세워 충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최유상, 최승호, 김정훈 등을 앞세운 충주의 미드필드진에 밀리면서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전반 벌 점유율에서 오히려 45-55로 밀렸다.

후반 들어 정재희, 김영후, 가솔현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하면서 볼 점유율을 만회하긴 했지만 7개의 유효슛 가운데 단 하나도 충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충주 역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하파엘을 앞세워 안양을 몰아치면서 양보없는 접전을 펼쳤다. 충주도 전후반을 통틀어 11개의 슛과 이 가운데 6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8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2 57 17 6 9 44 36 +8
2 부천 31 55 16 7 8 38 24 +14
3 강원 31 52 15 7 9 35 24 +11
4 대구 30 49 13 10 7 40 31 +9
5 부산 32 46 13 7 12 42 33 +9
6 서울이랜드 32 45 11 12 9 34 30 +4
7 대전 31 44 12 8 11 41 38 +3
8 안양 32 43 10 13 9 33 37 -4
9 경남 32 37 14 5 13 47 45 +2
10 충주 32 22 5 7 20 28 49 -21
11 고양 31 13 1 10 20 15 5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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