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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기자 이도아, 오민석 부탁으로 김윤서 정체 캐기 시작해 "채서린 신분위조 특집기사 준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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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기자 이도아, 오민석 부탁으로 김윤서 정체 캐기 시작해 "채서린 신분위조 특집기사 준비할께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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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오민석이 김윤서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홍순복'의 정체를 알고 있는 기자 이도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오민석 분)은 채서린(김윤서 분)의 정체가 '홍순복'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복수를 위해 철저히 채서린을 파멸시키려고 한다.

유강우는 먼저 이 복수극을 위한 준비로 강지유(소이현 분)와 홍순복(김윤서 분)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홍순복'의 정체를 알고 있는 기자 김민주(이도아 분)와 손을 잡았다.

▲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유강우는 이미 전에 한 차례 강지유의 부탁으로 채서린과 인터뷰를 했던 김민주를 다시 회사로 부른 후, 자신과 채서린의 결혼생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게 만들었다. 채서린은 급한 회의가 있다는 말에 회사에 왔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동창 김민주를 보자 얼굴 표정이 굳었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응한다.

김민주는 유강우와 채서린에게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계기를 물었고, 유강우는 채서린을 힐끗 쳐다보며 "처음부터 이 사람이 절 속였죠"라고 말해서 채서린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채서린이 놀라자 유강우는 아무 것도 모르는 척 "이 사람이 처음부터 나한테 관심이 있었는데, 그걸 숨기고 미술품에만 관심이 있는 척 했다"고 둘러대며 채서린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자 채서린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맞아요. 제가 속였죠. 처음부터 이 사람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아닌 척 했거든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를 마치고 채서린은 강지유를 따로 불러내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내 정체가 알려지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라며 강지유를 불륜녀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재차 협박했고, 강지유는 "난 아무 말도 안 했어. 민주가 널 인터뷰하게 해달래서 주선해준 것 뿐이야"라며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채서린이 강지유에게 으름장을 놓던 시간에 유강우도 자신의 부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준 김민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민주도 고개를 끄덕이며 "채서린의 신분위조에 대한 특집기사를 준비할께요. 그리고 기사는 유강우 본부장님이 허락하실 때 바로 나가도록 할께요"라고 말한 후, "기자로서 저는 특종을 잡아서 좋지만, 지유 친구로서 지유 잘 부탁해요"라며 강지유를 당부했다.

유강우(오민석 분)가 채서린의 과거를 알고 있는 기자 김민주(이도아 분)와 손을 잡으면서 채서린(김윤서 분)의 입지는 날로 좁아지게 됐다. 게다가 김민주는 홍순복이 채서린으로 신분을 위조하게 된 배후에 변일구 실장(이영범 분)이 있다는 것까지 이미 짐작하고 있어, 유강우에게 변일구 실장에 대한 정보까지도 제공하는 치트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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