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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바르셀로나 메시, 챔피언스리그 상대팀에 감동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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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바르셀로나 메시, 챔피언스리그 상대팀에 감동한 사연은?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2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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묀헨글라드바흐, 쾌유 메시지 "메시가 뛰는 것 보지 못해 안타깝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다음 상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받고 감동했다.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홈구장을 방문했을 때 메시가 피치 위에서 뛰는 것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며 “빨리 낫기를 희망한다”는 글을 메시의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에 메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묀헨글라드바흐가 나의 부상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물론 나를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바르셀로나와 묀헨글라드바흐는 29일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벌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메시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해 아르디 투란과 교체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3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 시즌에만 벌써 3번째 부상이다.

보통 상대팀 에이스의 부상에 쾌재를 부를 법도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는 공개적으로 메시가 당한 부상에 대해 걱정을 나타내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리오넬 메시가 쾌유의 메시지를 보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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