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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비정규직 노동자'에서 '레드카펫 여신'으로, '카트'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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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4] '비정규직 노동자'에서 '레드카펫 여신'으로, '카트'의 여자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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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Q 용원중기자]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 투쟁을 담은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의 주연 여배우 염정아, 천우희, 지우가 레드카펫 여신으로 180도 변신했다.

2일 개막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카트'의 세 여우는 영화 속 마트 유니폼이 아닌 아름다운 드레스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타이트한 검은색 오프숄더 상의와 블루 컬러의 풍성한 드레스를 매치해 성숙한 분위기와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독립영화 '한공주'의 헤로인 천우희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어두운 블루 계열의 머메이드한 드레스로 신비로운 여성미를 한껏 과시했다. 10대 지우는 드레스 대신 흰색 긴팔 셔츠와 귀여운 프린트의 스커트를 깔끔하게 매치했다.

▲ 염정아 천우희 지우(왼쪽부터)

염정아, 천우희, 지우 외에 문정희, 도경수, 이승준까지 합세한 '카트' 출연진은 7일 오후 4시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 무대인사와 오후 8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첫 공식 상영 전 무대인사, 8일 오후 4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상영 후 GV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 등의 호평을 받은 '카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11월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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