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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리쓰천 교수, 손 끝으로 글자 보는 아이들 보고 "영적인 힘 이유 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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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리쓰천 교수, 손 끝으로 글자 보는 아이들 보고 "영적인 힘 이유 있다" 주장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0.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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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손끝으로 글자를 보는 아이들이 소개됐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대만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리쓰천은 로사 쿨레쇼바가 손 끝으로 글자를 읽는 능력을 갖게 됐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 

리쓰천 교수는 호기심을 갖게 됐고, 손가락 읽기 능력에 대해 직접 실험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7세에서 13세까지의 학생들을 모아두고, 일반 종이에 한자, 영어, 숫자, 수학 공식등을 인쇄해 검은 주머니 안에 넣은 후 눈을 가리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인쇄된 글자를 맞히는 훈련을 2시간 씩 4일에 걸쳐 진행했다.

'서프라이즈' 리쓰천 교수 [사진=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아이들은 글자의 색깔까지 알아맞췄고, 약사불이라 써있는 종이를 만진 뒤 한약냄새를 맡았다고 말했다. 한 아이는 '예수'라고 쓰인 종이를 만지고 밝은 빛과 십자가를 봤다고 주장했다.

실제 실험과정에서 피실험자들의 체온과 뇌 활성도를 조사했는데, 시각 반응을 보이는 피질이 활성화됐다는 것이 발견됐다. 리스천 교수는 손가락으로 볼 때 반응하는 뇌의 영역이 제 3의 눈이라 명명했다. 

비슷한 실험은 이전에도 있었다. 아브람 노보메이스키는 각기 다른 색깔의 종이를 손으로 만지고 맞추는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촉감으로 색을 느꼈고 그 촉감을 표현했다. 사람들은 아이들이 신비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리쓰천 교수는 "손가락으로 보는 능력은 인간이면 원래 본래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천적 관념에 의해 성인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관념이 많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훈련을 통해 능력을 강화하거나 없앨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적인 힘'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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