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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라구치 약주고 병주고, 선제골 넣고 호주 PK동점골 내준 '통한의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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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라구치 약주고 병주고, 선제골 넣고 호주 PK동점골 내준 '통한의 반칙'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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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이른시간 선제골 터져…호주, 별다른 공격 기회 만들지 못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일본이 이른 시간에 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초반 호주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히루쿠치 겐키가 약주고 병줬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 5분 하라쿠치 겐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7분 하라구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마일 예디낙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원정경기를 치르는 일본이지만 호주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5분 하라구치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세베 마코토가 역습 상황에서 겐키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그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일본은 라인을 내리고 점수 지키기에 나섰다. 호주는 일방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원톱 공격수 토미 유리치에게 공이 연결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호주는 마시마 루옹고가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기회들도 모두 무위에 그쳤다. 마일 예디낙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에 막혔다.

일본은 웅크리고 있다가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겐키의 패스를 받은 혼다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호주가 전반전 점유율 65%를 기록했지만 자신들의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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