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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가려진 시간'에서 21세 연하 최연소 파트너 신은수와 연기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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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가려진 시간'에서 21세 연하 최연소 파트너 신은수와 연기호흡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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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만난 파트너 중 단연 최연소인 21세 연하 신은수와 연기호흡을 맞추게 됐다.

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가려진 시간'에 캐스팅된 신예 신은수

영화 '가려진 시간'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강동원의 파트너로 낙점된 신은수의 빛나는 매력 때문. 2002년생으로 1981년생인 강동원보다 21세 연하인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에서 실종된 후 느닷없이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소녀 '수린'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발탁됐다.

엄태화 감독은 신은수의 캐스팅에 대해 "오디션 때 일부러 본인을 어필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귀여운 모습 안에 대범함이 숨겨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외로움의 정서가 담긴 수린의 이미지에 잘 어울렸고, 단순히 예쁜 외모가 아닌 얼굴 자체에 이야기가 담겨있었다"고 신은수의 이미지 뿐 아니라 연기에 대한 집중력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2002년 생으로 올해 15세의 나이인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강동원이라는 스타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팽팽한 연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던 특별한 캐릭터 ‘수린’ 역을 풍부한 감성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강동원도 신은수에 대해 "첫 인상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준비도 많이 하고 역할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뛰어나다"며 어린 나이임에도 진지한 신은수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강동원의 첫 감성 판타지 도전과 더불어, 21세 연하인 무서운 신예 신은수와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가려진 시간'은 오는 11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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