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만난 파트너 중 단연 최연소인 21세 연하 신은수와 연기호흡을 맞추게 됐다.
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가려진 시간'이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강동원의 파트너로 낙점된 신은수의 빛나는 매력 때문. 2002년생으로 1981년생인 강동원보다 21세 연하인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에서 실종된 후 느닷없이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소녀 '수린'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발탁됐다.
엄태화 감독은 신은수의 캐스팅에 대해 "오디션 때 일부러 본인을 어필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귀여운 모습 안에 대범함이 숨겨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외로움의 정서가 담긴 수린의 이미지에 잘 어울렸고, 단순히 예쁜 외모가 아닌 얼굴 자체에 이야기가 담겨있었다"고 신은수의 이미지 뿐 아니라 연기에 대한 집중력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2002년 생으로 올해 15세의 나이인 신은수는 '가려진 시간'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강동원이라는 스타배우에게 밀리지 않는 팽팽한 연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던 특별한 캐릭터 ‘수린’ 역을 풍부한 감성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강동원도 신은수에 대해 "첫 인상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준비도 많이 하고 역할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뛰어나다"며 어린 나이임에도 진지한 신은수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강동원의 첫 감성 판타지 도전과 더불어, 21세 연하인 무서운 신예 신은수와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가려진 시간'은 오는 11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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