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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가려진 시간' 강동원, '검은사제들' '검사외전' - '마스터' 연결고리 흥행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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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가려진 시간' 강동원, '검은사제들' '검사외전' - '마스터' 연결고리 흥행작 될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0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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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강동원은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많은 사랑을 받은 '검은사제들'과 '검사외전', 그리고 12월 개봉을 앞둔 '마스터'에 앞서 '가려진 시간'을 11월에 먼저 선보이게 됐다.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강동원, 신은수와 엄태화 감독이 참석했다.

강동원의 최근 출연작은 모두 흥행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퇴마 소재의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544만 이상, 지난 2월 개봉한 범죄오락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이 9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과 더불어, 색다른 장르와 캐릭터 연기로 관객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줬다. 

'가려진 시간' 출연배우 강동원 [사진=스포츠Q 이상민 기자]

이번 '가려진 시간'의 성적이 더욱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강동원의 차기작 '마스터'의 경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등이 출연하며 일찍부터 흥행을 점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연달아 네 영화를 모두 히트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강동원은 이번 '가려진 시간' 역시 흥행할 것 같냐는 질문에 "'검은 사제들'은 흥행(에 대한 기대 때문)은 아니었고 소재가 재밌어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동원은 '검사외전'의 경우 시나리오가 굉장히 상업적이었고, 약간 흥행을 바라보고 만든 영화였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검사외전'이 너무 잘돼서 쑥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 역시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멈춰진 세계, 같은 소재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함께 일원이 돼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제 내 손을 떠났으니 흥행 부분은… 관객들이 봐 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은 사제들'처럼, '가려진 시간' 역시도 소재의 독특함과 취향으로 인해 선택하게 됐다는 의미다. '가려진 시간'은 단 며칠만에 갑작스럽게 성인이 돼 나타난 남자 성민(강동원 분)과, 그의 진실을 유일하게 아는 친구 수린(신은수 분)의 이야기다. '멈춰진 시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영화로 풀어냈다.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이 맡은 여성민 역은 갑작스럽게 실종된 후, 13세 소년에서 갑작스럽게 성인이 돼 돌아온 캐릭터다. 성민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나, 주변 사람들은 그를 어린이 납치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할 뿐이다. 

'가려진 시간'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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