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14:09 (화)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돌냄비우동 맛집 서울 보문동 소담과 어묵우동 맛집 구리 '어우동' 찾아
상태바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돌냄비우동 맛집 서울 보문동 소담과 어묵우동 맛집 구리 '어우동'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05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메뉴인 우동 맛집 탐방에 나섰다.

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우동과 돈까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백종원은 먼저 서울 보문동의 돌냄비우동 맛집인 '소담'과 경기도 구리의 어묵우동 맛집 '어우동'을 찾았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서울 보문동 돌냄비우동 맛집 '소담'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먼저 찾은 곳은 서울 보문동의 돌냄비우동 맛집 '소담'이었다. 백종원은 일본의 우동이 '면(麵)'의 탄력을 즐기는 것이 우선이어서 냉우동을 먹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한국은 우동에서 국물을 더욱 중요시하는 스타일로 발전했다고 설명하며, '소담'의 돌냄비우동은 바로 국물을 맛있게 먹는 우동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소담'의 돌냄비우동은 멸치육수를 중심으로 한 깔끔한 육수에 고구마튀김과 날달걀, 카마보코라 불리는 일본식 찐어묵, 구운 어묵, 튀긴 어묵 등이 들어가며, 우동면 역시 일본 우동의 명산지인 시코쿠 카가와현의 사누키 우동처럼 발로 밟아서 면을 반죽하는 족타(足打)로 반죽해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다.

백종원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경기도 구리의 어묵우동 맛집인 '어우동'이었다. 이 곳은 정통 일본식 우동과는 달리 흔히 '가락국수'라 불리는 한국식 포장마차 우동 스타일을 충실이 재현한 곳이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 경기도 구리 어묵우동 맛집 '어우동'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우동이 나오자 "내가 말한 것이 바로 이런 국수"라며 추운 겨울에 밤거리를 헤매다 얼큰하고 뜨끈하게 들이킬 수 있는 그런 우동이라고 좋아했다. 백종원은 식탁에 같이 있는 양념장을 넣고 얼큰하게 만들어 먹으며 "고운 고춧가루로 만드는 보통 양념장은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는데, 이 양념장은 넣어도 국물도 탁해지지 않고 매콤하면서 개운한 맛이 살아난다"고 극찬했다.  

면에 대해서도 "탄력이 있는 보통 우동의 면과 달리 상당히 부드럽다"며, :"이 면은 자칫하면 불기 쉬우니 일단 먹고 이야기하겠다"며 국물과 우동면, 그리고 위에 얹혀진 어묵을 연신 흡입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