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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원조 황태자 이정협, 슈틸리케 감독에게 승리 생일 선물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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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원조 황태자 이정협, 슈틸리케 감독에게 승리 생일 선물 안길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5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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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원톱 출전, 지동원-구자철-남태희-손흥민 공격 2선 출전…이청용도 교체 대기

[상암=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제대로 칼을 꺼내들었다. 승리가 절실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에서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쓴다. 내세울 수 있는 공격 자원을 모두 내보낸다는 의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이정협(울산 현대)을 원톱으로 세우고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4명의 공격 자원을 2선에 배치했다.

▲ 이정협(왼쪽 뒤)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2018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선발 원톱으로 나선다. [사진=스포츠Q(큐) DB]

지동원, 구자철, 남태희, 손흥민을 동시에 선발로 출격시킨 것으로 볼 때 지동원과 손흥민이 좌우 측면을 맡고 구자철과 남태희가 이정협의 뒤를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것으로 보인다. 이정협을 비롯한 5명의 공격 자원이 슈틸리케 감독에게 승리라는 생일 선물을 안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혼자서 중원을 책임진다.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포백 수비의 안정화와 함께 공격으로 빌드업을 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히 할지 관건이다.

포백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전북 현대)로 구성됐다. 또 다른 왼쪽 풀백 요원인 홍철(수원 삼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윤석영(브뢴비)은 황희찬(잘츠부르크)에 이어 23명의 엔트리에서 제외된 마지막 선수가 됐다.

황희찬과 윤석영이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훈련 도중 발등이 찢어져 2바늘을 꿰맸지만 교체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맡는다. 캐나다와 평가전에서는 권순태(전북)가 맡았지만 김승규가 더욱 안정된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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