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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 승부' 김미려, 폭발적 고음으로 괴물보컬 손승연도 잡았다! '마리아'로 7:6 한 점 차이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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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싸움 승부' 김미려, 폭발적 고음으로 괴물보컬 손승연도 잡았다! '마리아'로 7:6 한 점 차이 신승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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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노래싸움 승부'에서 개그맨 김미려가 가수를 능가하는 폭발적인 고음을 작렬하며 '보이스코리아' 우승자인 괴물보컬 손승연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노래싸움 승부'에서 수영선수 정다래를 상대로 1승을 거둔 김미려는 두 번째 대결에서 박수홍팀의 남창희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타이틀곡인 '마리아'로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하지만 박수홍 감독은 남창희가 무대에 올라오자 히든을 발동시켰고, 히든가수로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출신인 괴물보컬 손승연이 등장시켰다. 김형석 감독은 히든가수가 등장하자 김미려에게 괜찮겠냐고 물어봤지만, 김미려는 패배하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승부에 나섰다.

KBS '노래싸움 승부' [사진 = KBS '노래싸움 승부'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승부는 예상외로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손승연이 먼저 중후한 보이스로 선공에 나섰지만, 김미려도 폭발적인 고음이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전혀 손승연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맞섰고, 심지어 손승연은 김미려의 예상치 못한 가창력에 놀라 노래를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손승연과 김미려의 대결은 예상을 깨고 6대6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노래가 끝난 이후 마지막 한 표가 김미려를 선택하며 결국 히든가수인 손승연이 김미려에게 패배하는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김형석은 김미려의 승리 후 손승연에게 "손승연씨가 계속 화음을 넣어줘서 김미려씨의 노래를 돋보이게 만들었다"며 양쪽에 박수를 보냈고, 손승연은 "그래도 명색이 히든가수인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김미려의 예상치 못한 실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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