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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 전국 40개 극장서 35mm필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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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 전국 40개 극장서 35mm필름 상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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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화제작 ‘인터스텔라’가 전국 40개 극장에서 35㎜ 필름으로 상영된다.

오는 11월6일 개봉되는 영화는 메가박스 강남 코엑스 동대문 전주, CGV 강남 구로 대학로 명동 목동, 롯데시네마 서울 에비뉴엘 신림, 경기·강원 라페스타, 안양 등 40개 관에서 상영이 이뤄지며 4DX 상영도 확정됨으로써 아이맥스, 2D 디지털 등 다양한 상영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으로 주목받은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의 광활함 등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새로운 영상 미학과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 출연진도 호화롭다.

자신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대조적으로 ‘영화는 곧 필름이며 필름이 곧 영화’라고 주장하는 놀란 감독의 사례에서 드러나듯 영화관들의 디지털화로 필름이 사라지는 추세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감독들은 필름을 중시한다. 카메라 고유의 입자감과 색, 풍부한 음영, 필름에 영상을 아로새기는 기다림의 미학 등을 이유에서다. J 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Ⅶ’을 필름으로 촬영하고 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도 차기작을 필름으로 촬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매튜 매커너히(사진 위)와 앤 헤서웨이(아래)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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