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평소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가진 지상렬이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희생양이 됐다. 그러나 지상렬을 속여야하는 이계인이 오히려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기획 김영진·연출 안수영 박창훈 임경식 오누리·작가 김민주 김지연 한수현 박소영 최현경 박혜지 김혜원 염아림 박병희 김지연)에서는 지상렬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계인이 지상렬을 몰래카메라 상대로 섭외했다. 평소 지상렬과 친분이 있는 이계인은 그와 함께 동충하초를 주제로 광고 촬영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를 갖고 완벽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 측에서는 지상렬을 속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실제 한의학교수와 쇼호스트, CF감독 등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동원했고, 실감나는 세트장과 소품들로 광고 촬영장의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계인과 만난 지상렬은,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평소 민간요법과 술로 이계인과 공통관심사를 갖고 있는 지상렬은, 의심 없이 그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상품계획서를 읽던 지상렬이 이계인에게 자세한 질문을 하자, 오히려 그를 속이려던 이계인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상렬은 상품계획서에 나온 3박스에 45만원이란 가격을 보고도 “센데. 요즘에 이거 먹히기 쉽지 않을 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황한 이계인은 말을 얼버무리며 얘기를 다른 쪽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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