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다시 첫사랑'이 드디어 시청률 20%의 벽을 넘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본격적인 명세빈의 복수 시나리오가 먹히는 분위기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20.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P 상승한 수치로 지상파 드라마 통합 2위의 성적이다.
다시 첫사랑의 이런 상승세는 예견된 일이었다.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극 중에서 최근까지 당하기만 하던 분위기를 보여주던 명세빈이 기억을 찾게 되면서 복수전을 펼치고 있다.
자신을 파멸시킨 사람들을 향한 명세빈의 복수전은 신속하면서도 통쾌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시청자들은 다시 첫사랑을 시청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밖에 없다.
'불어라 미풍아' 등 답답한 전개를 중심으로 하는 다른 지상파 막장 드라마들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이런 행보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다시 첫사랑은 더욱더 가파르게 시청률 상승을 기록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청률 20%대 를 넘은 시점에서 30%대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과연 다시 첫사랑의 시청률 상승 폭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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