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2:29 (월)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 외신 기자들이 보는 개성공단 폐쇄, 그 후 '1년'
상태바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 외신 기자들이 보는 개성공단 폐쇄, 그 후 '1년'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17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된 지 1년이 지났다.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개성공단은 문을 연지 9년 만에 누적 생산액 20억 달러(2조2936억 원)를 달성하며 양측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2016년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지난 2월 10일 문을 닫았다.

18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글로벌 방송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프로그램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개성공단 잠정 폐쇄와 그 후 1년 동안의 진행 상황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프랭크 스미스 이란 방송국 ‘Press TV’ 기자,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 프랑스 공영방송 ‘RFI’ 기자, 그리고 마커스 번센 덴마크 주간지 ‘weekendaison’ 기자가 출연해 개성공단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의 진행자 민선희(왼쪽)와 외신 기자들 [사진 =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 사진 제공]

여전히 재가동해야 한다는 주장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된 지 1년이 지났다. 한때 ‘남북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은 ‘경색된 남북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로 변질되기도 했다.

개성공단에 대해 마커스 번센 기자는 “개성공단은 남북한의 마지막 협력 사업이었다. 북한이 자유 시장 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심어주었고, 남북한의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곤 했다”고 평가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개성공단이 다시 재가동되길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이 강경한 대북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이른 시기에 희망이 이뤄지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2일 오전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갑자기 발사하면서 개성공단의 재가동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외신기자들은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개성공단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아리랑TV ‘포린 코레스폰던츠’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외신기자들의 시선으로 그 해결책과 전망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