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그야말로 순정파 커플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며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연애 풍속도다. 하지만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배우 강예솔은 무려 7년을 열애했단다.

그리고 마침내 오는 6일 결혼에 골인한다. 홍광호 강예솔 결혼 소식에 다들 축하의 박수를 쳐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열애는 7년이지만 홍광호 강예솔은 서로 알고 지낸 지는 더 오래다.

왜냐하면 두 사람은 계원예술고등학교 일년 선후배 사이로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일까? 결혼도 떠들썩하게 하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스몰웨딩을 선택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조촐하게 치를 계획이다.

2002년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한 홍광호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미스터 마우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실력을 뽐내왔다.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투이 (Thuy)' 역으로 캐스팅돼 한국인 처음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3년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특집에서 '서른즈음에'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2006년 미스 춘향진으로 뽑힌 강예솔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정도전', 'TV소설 순금의 땅'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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