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나이 45세와 44세. 송은이 김영철 커플은 한 살 차이 연상연하커플이다. 두 사람이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그 모습을 접한 팬들은 늘 그렇듯 열심히 응원하기 바쁘다.

6월 6일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신혼집으로 김영철 집을 방문하는 송은이 김영철 두 사람의 얼굴에 미묘한 감정이 드러난다. “비밀번호를 처음 알려준 사람”이라는 김영철의 말도 그렇고 “평소 올 때와는 기분이 다르다”는 송은이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 그들 역시 감정이 복합적이다.

특히 함께 집을 정리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송은이 김영철 두 사람의 모습은 여느 신혼부부처럼 흥분과 설렘이 감지될 정도다. 보는 이들마저도 헷갈릴 만큼 꿀이 떨어진다.

하지만 사달이 발생했다. 집안 여기저기 정리하다가 김영철의 프라이버시를 건드리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김영철은 송은이에게 버럭 화를 냈다. 송은이는 난감한 표정이다.

남자와 여자가 각각 살다가 함께 살 비비고 사는 일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데 이들은 비록 가상이긴 하나 40대 중반을 혼자 살다가 함께 해야 하니 덜컥 거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닐 듯하다. 어쩌면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은 그들의 요절복통 가상 결혼 이야기를 통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은 아닐지.

김영철과 가상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은이의 5년 전 웨딩드레스 자태는 어떨까?

2012년 5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웨딩 런웨이' 편.

당시 '무한걸스' 멤버들이 결혼의 계절 5월을 맞아 아름다운 신부로 눈부시게 변신하는 특별한 패션쇼를 연 가운데 송은이의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송은이는 한 쪽 어깨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김혜수와 닮았다”는 칭찬이 쏟아지는 등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상상 속 미래의 남편에게 메시지를 남기던 송은이는 "55살이 그렇게 늦은 결혼이 아니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한편 윤정수는 김숙이 강아지 네 마리와 함께 집으로 와 애완견과의 전쟁을 치르며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는 모습으로 안방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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