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생활의 달인’에 63년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 전파를 탔다.

9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기획 남형석, 연출 이득영, PD 이상호)에서 63년간 자리를 지켜온 강원도 영월의 ‘동치미 국수’ 가게가 전파를 탔다.

동치미 국수의 달인으로 알려진 이미자 달인의 가게 앞에는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달인의 국수는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로 일반 동치미와 다르게 새빨간 국물이 특이점.

제작진은 ‘황해도식 새빨간 동치미 국수의 달인'이 만든 국수의 맛의 비결을 밝히기 위해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에 이미자 달인은 ’국수 맛의 미결은 동치미‘라며 ’동치미의 숙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달인은 국수에 사용할 동치미를 만들기 위하여 특제 매운 소금을 이용해 무와 당근을 절여 이를 고춧가루, 비법 육수와 혼합하여 보름간 보관한다. 이후 발효가 완료 된 무절임에 고추, 배추, 파를 첨가하고 다시 한 달간 숙성해준 뒤 고춧가루를 제거하고 일주일간 저온숙성해준다.

한 그릇의 육수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땀방울을 흘린 이미자 달인의 장인 정신이 담긴 ‘황해도식 동치미 국수’에 단골손님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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