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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북상에도 무색한 재난수준 무더위...현재 위치·예상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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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북상에도 무색한 재난수준 무더위...현재 위치·예상 진로는?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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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한반도가 폭염 해소를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종다리는 폭염 해소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종다리는 괌 북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k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12호 태풍 종다리 경로 및 진로예상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강풍반경이 170km인 ‘약’ 강도의 소형 태풍인 종다리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 남동쪽 부근을 지나 29일에는 일본 서쪽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도쿄를 지난 종다리는 30일 오후 3시쯤 대한민국 독도 동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까지 진행한 뒤 열대저압부(TD)로 모습을 바꾸며 태풍으로서의 생명은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흔히 종달새라 불리는 새 이름 '종다리'를 의미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종다리는 항공기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조류로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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