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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가연, 졸혼제안 사연...김남주·한혜진·이보영 연예계 대표 '내조의 여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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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가연, 졸혼제안 사연...김남주·한혜진·이보영 연예계 대표 '내조의 여왕'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8.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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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내조의 여왕'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과 졸혼을 고려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가연은 졸혼 이야기를 꺼낸 후 임요환의 태도가 바뀌었고, 이후 남편과의 애정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굿와이프' 김가연의 졸혼이 시선을 끌면서 연예계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익히 잘 알려진 김남주, 한혜진, 이보영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의 금슬을 자랑하며 출연진에게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예전부터 남편 임요환을 따라다니면서 '김상궁'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면서 "비서의 옛날 버전"이라고 입을 열었다.

 

내조의 여왕 김가연이 임요환에게 졸혼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어 "남편의 요리는 무조건 전담을 한다. 또 헤어 메이크업도 제가 가장 잘 만진다"며 "운전도 해주고 인터뷰 질문지도 미리 작성해준다. 스폰서 계약도 직접 따왔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지난 2013년 SBS '맨발의 친구들'에 출연해 임요환을 위한 전라도 밥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흑돼지 보쌈, 홍어사합, 간장 꽃게찜 등 호화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가연이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김남주, 한혜진, 이보영 등 연예계를 대표하는 '내조의 여왕'들의 현재와 일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5년 김승우와 백년가약을 맺은 김남주는 원조 '내조의 여왕'으로 손꼽히는 여배우다. 김승우와 김남주는 잉꼬부부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중에게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지난 6월 김남주는 KBS Cool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 출연해 남편을 응원했다.

 

김남주 [사진=스포츠Q DB]

 

김남주는 다시 태어나도 김승우와 결혼하겠냐는 장항준의 질문에 망설임없이 "네"라고 답하며 남편을 흐뭇하게 했다.

김남주는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남편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내조다"라며 "김승우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무조건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특급 내조의 비결을 밝혔다.

배우 한혜진은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을 향한 특급 내조를 선보인 바 있다. SBS '힐링캠프'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화촉을 밝혔다. 2년 뒤 한혜진은 득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혜진은 지난달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기성용을 위한 내조 비법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저녁은 내가 차려줘야 한다"며 "짜거나 맵거나 고기류는 피하고, 경기가 다가올수록 탄수화물 위주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없을 때는 기성용을 위해 마블링이 풍부한 소고기를 사러 한국마트를 간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주와 같이 배우 남편을 둔 이보영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굿 와이프'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린 지성-이보영 부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원앙부부로 거듭났다. 지난 2015년 이보영은 드라마 MBC '킬미힐미'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냈다. 이보영은 '우리 가장. 곱게 쓰시고 잘 돌려주세요'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어 남편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내의 내조이든, 남편의 외조이든 공통점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남편 곁에는 좋은 아내가, 또 좋은 아내 곁에는 좋은 남편이 있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이들의 남편에 대한 사랑과 배려는 행복한 가정의 선순환 사이클에 중요한 동적 요인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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