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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키르기스스탄 중계] '무득점+김민재 경고누적' 우울한 45분, 말레이시아-바레인 스코어는? (2018 아시안게임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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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키르기스스탄 중계] '무득점+김민재 경고누적' 우울한 45분, 말레이시아-바레인 스코어는? (2018 아시안게임 축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20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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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울한 전반전이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게다가 수비 라인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 92위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리그 최종전(SBS, POOQ, 옥수수, 아프리카TV 생중계)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 손흥민(7번)이 20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가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했고, 손흥민과 황인범, 나상호가 2선에서 지원했다. 장윤호와 이승모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야, 김민재, 정태욱, 김문환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직전 말레이시아전에 출전하지 않은 조현우가 꼈다.

한국이 전반 8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트래핑 이후 왼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7분에 접어들면서 한국에 악재가 찾아왔다. 직전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적립했던 김민재가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은 것. 한국이 16강에 올라도 경고 누적으로 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22분 황인범, 23분 황의조, 29분 황인범의 슛이 모두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32분 손흥민, 36분 황의조의 프리킥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분 뒤엔 나상호가 강력한 왼발 땅볼슛(유효슛)을 때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막판까지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같은 시간 E조 바레인은 말레이시아에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바레인이 말레이시아를 꺾어도 한국이 키르기스스탄과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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