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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원, 스케이트보드 최초 메달리스트! 하키·육상·복싱 '탄식'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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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원, 스케이트보드 최초 메달리스트! 하키·육상·복싱 '탄식' [2018 아시안게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30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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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케이트보드에서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은주원(17·수택고)은 2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스케이트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부문 결선에서 25.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스케이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하다. 은주원이 동메달을 딴 스트리트는 계단, 난간, 레일, 경사면 등 구조물 안에서 기술을 펼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은주원이 획득한 동메달과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주원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스케이드보드 메달리스트가 됐다.

하키, 육상, 복싱은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여자 하키대표팀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2014 인천 대회 챔피언 여자하키의 2연패 꿈은 무산됐다. 전날 남자가 8강에서 일본에 진 걸 대신 설욕하려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 박태건(27·강원도청)은 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4,5위에 자리했다. 김국영은 20초59로 레이스를 마쳐 3위 야쿠브 야쿠브(바레인, 20초55)에 0초04 뒤졌다. 박태건(27·강원도청)의 기록은 20초61이었다.

진민섭(26·여수시청)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5m40을 넘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선 5m45로 동메달을 땄으나 이번엔 그에 못 미쳤다.

남자복싱은 8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라이트웰터급(64㎏) 임현석(23·대전시체육회)과 미들급(75kg) 김진재(22·한국체대) 모두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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