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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자이언티 "이센스와 함께 작업한 곡, 가장 애착...재미있고 솔직한 이야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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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자이언티 "이센스와 함께 작업한 곡, 가장 애착...재미있고 솔직한 이야기 담아"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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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요? 모든 곡이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이 자리에서, 지금 제 기분에 따라 한 곡을 꼽자면 '말라깽이'예요."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새 앨범 '지지지(ZZZ)'에 수록된 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이센스가 피처링에 참여한 '말라깽이'를 꼽았다. 

자이언티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제일라아트홀에서 새 EP앨범 '지지지(ZZ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신보 '지지지' 공개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이언티는 솔직한 입담으로 앨범 관련 에피소드와 음악적 소신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이언티 [사진= 스포츠Q DB]

 

자이언티가 이날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힌 신곡 '말라깽이'는 래퍼 이센스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이센스는 지난 2012년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2014년 또 다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015년에는 세 번째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55만 원을 선고받은 이센스는 옥중에서 '디 애넥도트(The Anecdote)'를 발매한 바 있다. 현재 이센스는 방송이 아닌 각종 공연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티는 "이센스라는 친한 형과 오랜만에 작업하게 됐는데 목소리를 섞어서 노래로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 애착이 간다"며 "'말라깽이'라는 곡의 테마가 정말 재미있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유병재는 "자랑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저는 이 곡을 미리 들어봤다. 가사가 정말 재밌더라"라고 거들었다.

자이언티가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EP앨범 '지지지'에는 '말라깽이(Malla Gang)'를 비롯해 '아이돌(Ideal)', '멋지게 인사하는 법(Hello Tutorial)', '마이 러브(My Luv)', '어허(Uh Huh)', '잠꼬대(Sleep Talk)',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Untold Story)'까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보인 자이언티의 강한 애착이 어떤 식으로 이들 음악에 녹아 있을까? '말라깽이'를 비롯해 이제부터 팬들의 평가만 남아 있다. 이날 자이언티의 한마디 한마디가 준 진정성은 그 성공을 예감케 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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