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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라돈 검출 생리대 '오늘습관' 반박에 후속 보도.."기준치 3.8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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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라돈 검출 생리대 '오늘습관' 반박에 후속 보도.."기준치 3.8배 검출"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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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JTBC '뉴스룸'이 라돈이 검출된 오늘습관 생리대에 대한 후속보도를 진행했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 16일 보도 이후 사회적 파장을 안긴 라돈 생리대에 대한 후속보도를 진행했다. '뉴스룸'측은 최초 보도 이후 이어진 '오늘습관'측의 반박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화면캡쳐]

 

'뉴스룸'은 라돈이 검출된 생리대에서 기준치보다 3.8배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습관'측이 제기한 라돈 측정의 비객관성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소견을 들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많이 나오는지 적게 나오는지 적게 아노는지 이런 것들을 가리기에는 충분한 성능이 보장된 기계다"며 "(앞서 라돈이 검출된)대진침대 역시 동일한 기계로 잡아냈다"며 측정에는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어 '오늘습관' 측의 반박에 대하여 "'박스에 사과가 들어 있더라' 했는데 제조사에서는 '아 우리가 배를 넣지 않았다' 이렇게 대답을 한 것이다. 완전한 동문서답이다"고 일갈했다.

앞서 '오늘습관' 측은 "JTBC '뉴스룸' 측이 보도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저가의 라돈측정기를 사용한 수치다"며 손해배상 및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뉴스룸' 스튜디오를 찾은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 교수는 "라돈이 문제가 된 것은 대진침대 이후 여러가지 생활 물품에서 검출됐기 때문이다"며 "이번 라돈 생리대가 특히 문제가 된 것은 WHO가 발표한 1급 발암물질 라돈과 접촉하는 부위가 접촉에 약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피폭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 교수는 내부 피폭과 외부 피폭의 문제를 설명하며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원료 물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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