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22:40 (수)
[이슈Q] 인교진 황반변성 고백...과거 이휘재·김성주도 같은 질환으로 안과 방문 '눈길'
상태바
[이슈Q] 인교진 황반변성 고백...과거 이휘재·김성주도 같은 질환으로 안과 방문 '눈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2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인교진이 '동상이몽2'를 통해 황반변성 검사를 받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반변성은 과거 이휘재도 방송을 통해 치료 받고 있다고 밝힌 질환이다.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을 공개한 스타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안과를 찾아 황반변성 검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인교진은 첫째 딸 하은이가 태어났을 당시 황반변성 증상이 나타났으며 "혹시 내 눈이 잘못 돼서 딸을 못 보면 어쩌나 생각했다. 아내에게 디테일하게 말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인교진 뿐만 아니라 이휘재도 과거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황반변성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황반변성증 진단을 받은 이휘재는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두 번 정도 시력이 급 저하돼, 심하면 한 쪽 눈의 시력이 안 보일 정도로 떨어진다"며 "주기적으로 망막에 주사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안과를 찾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담당의는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멈춘 상태이지만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해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주도 황반변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적이 있다. 그는 MBC '닥터고' 진행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이 생겨 한 쪽 눈이 잘 안 보였다. 눈동자 크기만큼 까맣게 보이고 한 쪽 눈으로만 보게 된다"며 "MBC '복면가왕' 촬영에서 앞이 안 보여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힌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으로, 시세포 대부분이 존재하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다. 황반변성은 황반부의 후천적인 퇴행으로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황반변성은 자연치유 방법이 있고,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김성주는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휴식 기간을 가진 끝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큰 질환이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펼친 스타들이 황반변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면서 보는 이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