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 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30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를 37-1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은주(인천시청), 유소정(SK), 박지원(경남체고) 등이 나란히 7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어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에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우승을 통해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내년 일본 세계선수권 출전권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16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 가운데 2002년과 2004년, 2010년 대회 등 3차례를 제외하고 13번 정상을 지킨 아시아 최강국이다.
다음달 1일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싱가포르는 이날 중국에 7-35로 대패할 정도로 약팀이어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A조엔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호주, 뉴질랜드가 속해 있는데 이날 카자흐스탄이 호주를 32-24, 일본이 뉴질랜드를 41-5로 꺾으며 1승씩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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