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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남궁옥분,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열창..."아침 새소리처럼 아름다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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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남궁옥분,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열창..."아침 새소리처럼 아름다운 노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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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침마당' 남궁옥분이 출연해 히트곡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를 열창하며 향수를 자극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의 첫 번째 손님으로 가수 남궁옥분이 출연했다.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남궁옥분은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여러 차례 나올 기회가 있었는데, PD 님과 예전에 인연이 있었는데, 그 인연을 곱게 가져가기 위해 거절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밝혔다.

 

남궁옥분이 '아침마당'에서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를 열창했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데뷔 40년을 맞은 남궁옥분은 스스로도 놀란 기색을 보이며 "세월이 이렇게 갔다"고 감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하나도 안 변하셨다. 비결이 있냐"고 물었고, 남궁옥분은 "비결은 없다. 안 변했다는 말을 두 가지로 해석하고 싶다. 시술도 하지 않은 얼굴을 그대로 지나오다 보니까 자연스러워졌다. 옛날과 똑같다"고 말했다.

남궁옥분은 1970년대, 80년대 대한민국 포크송을 대중화시킨 통기타 가수로, 1981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으로 남궁옥분은 KBS방송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면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도 '꿈을 먹는 젊은이'를 비롯해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이날 '아침마당'의 스튜디오에서 남궁옥분은 가장 끌리는 노래로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를 꼽았다. 그는 이 곡에 대해 "아침 새소리처럼 아름다운 노래"라고 소개하며 통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선보였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남궁옥분은 음악 외에도 미술에 심취한 모습으로 또 다른 재능을 공개했다. 그는 "결코 예술의 길은 미완이다. 그렇지만 만족한다. 이 길을 놓지 않는 것만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으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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